"오늘 나오면 내일 없을수도" 이치로, 종아리 통증으로 결장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3.23 11: 27

이치로 스즈키(44·시애틀)가 신중하게 몸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이치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출전 예정이었던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인 시애틀에 복귀한 이치로는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시범경기 도중 종아리 부분에 통증을 호소했다. 1번 좌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던 그는 1회초 수비만 소화한 뒤 교체됐다.

약 일주일 정도 지났지만, 여전히 종아리 상태는 100%가 아닌 상황. 결국 경기 출전도 취소하게 됐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이치로가 전날까지 출전 예정이었던 텍사스와의 시범경기에 나서는 것을 취소했다"라며 "이치로와 경영진이 논의한 결과 좀 더 경과를 지켜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스캇 서비스 감독은 "오른쪽 종아리의 상태가 100%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치로 역시 연습을 마친 뒤 "오늘 경기에 나오면 내일이 없을 수도 있다"라며 신중하게 몸 상태를 체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치로는 전날 치른 밀워키전에서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당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7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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