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잣집아들' 이규한 "진지한 캐릭터에 데인 적 있어 걱정"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3.23 14: 50

'부잣집 아들'의 이규한이 이미지 변신을 언급했다.
배우 이규한은 23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 MBC센터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의 제작발표회에서 코믹한 캐릭터에서 진중한 역할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규한은 "태일 역에 처음에는 안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진중한 역할을 한 번 했다가 데인 적이 있어서 이런 역할을 피해왔다. 코믹하고 밝고 오버스러운 캐릭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작품 속에 있는 태일이를 보면 아직까지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맞는 옷일까 의심을 하고 있지만 조금이나마 자신을 얻는 것은 김정수 선생님 작품이라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규한은 "이런 역할을 피하기만 하고 하지 말아야지 하면 내가 못 이겨내겠단 생각이 들었다. 잘할 수 있을지는 시청자가 판단할 몫이지만 극복하기 위해서 부딪혀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맡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yjh0304@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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