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용의-윤진호-정주현 '조커카드' 엔트리 포함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3.23 17: 02

 LG는 시범경기 막판에 운영한 라인업을 개막 엔트리로 가져갔다. 조커 카드로 김용의, 윤진호, 정주현이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다. 류 감독은 앞서 21일 마지막 시범경기 때 "조커로 1순위는 김용의다. 내외야 모두 가능하고, 발도 빨라 대주자도 된다. 발빠른 정주현이 2번 조커다. 윤진호는 내야 멀티 백업이 된다"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은 개막전을 하루 앞둔 23일 잠실구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실시하고 오후 창원으로 내려갔다. LG는 24~25일 마산구장에서 NC와 개막 2연전을 갖는다.
류중일 감독은 "오지환은 개막 엔트리에 들어간다"며 "지금 여기서 훈련하는 선수들이 모두 개막 엔트리에 들어간 선수들이다"고 말했다. 

이날 마지막 훈련에 포수 유강남, 정상호가 참석했다. 내야진은 1루수 양석환-김용의, 2루수 강승호, 유격수 오지환-백승현, 3루수 가르시아가 포함된다. 3루, 2루, 유격수가 모두 가능한 멀티 윤진호도 개막 엔트리에 승선한다. 
외야수로는 김현수, 안익훈, 채은성이 개막전 주전. 백업으로 임훈, 이천웅이 있다. 대주자도 가능한 정주현이 외야 조커로 포함된다. 베테랑 박용택이 지명타자.
류 감독은 불펜진으로 "마무리는 정찬헌이다. 이동현, 임정우, 진해수(좌완)가 7~8회를 맡는다. 사이드암 신정락이 우타자 상대 불펜이다. 최동환과 최성훈(좌완)은 길게 던지는 상황에서 기용된다"며 7명을 언급했다. 선발진은 윌슨, 소사, 차우찬, 임찬규, 임지섭, 김대현 등 6명이다.
다음 주에 등판하는 3~5선발 중 2명을 빼서 개막전 27인 엔트리를 맞춘다. 선발들이 한 명씩 엔트리에 들어오면 야수에서 한 명씩 빠진다. 내야가 될지, 외야가 될지는 개막 2연전을 보고 결정한다. 류 감독은 "5선발까지 다 들어오면 투수는 12~13명, 야수는 15~14명으로 운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팔꿈치 통증에서 회복한 차우찬은 다음 주말 KIA와 홈 3연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류중일 감독은 "임지섭, 김대현이 시범경기 막판에 불안해서 차우찬을 한 차례 로테이션만 거르고 바로 선발로 기용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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