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올림픽의 끝” 박재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재회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3.23 19: 43

배우 박재민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해설위원 활동을 마무리하자마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을 찾아 감동을 주고 있다.
23일 오후 박재민은 자신의 SNS에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끝나자마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에 다녀왔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두 달 가까이 평창에 있느라 몇 년만에 처음으로 3.1절 행사에도 사회를 보지 못 했고, 설에 인사도 못 드리러 간터라 못 내 아쉬웠는데 할머니들을 뵙고 오니 한결 나아진 것 같습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건강상의 이유로 평창에 오시지 못 한 할머니들을 위해 #수호랑 #반다비 한 마리씩 입양시켰습니다. 올림픽 중계도 챙겨보셨다면서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정말 모두의 축제였다는 생각이 새삼 듭니다”라며 “저의 2018평창의 마무리는 이렇게 할머니들과 했습니다”고 전했다.
박재민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KBS 스노보드 종목 해설위원을 맡았다.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그의 해설은 많은 인기를 모았던 바. 박재민은 꾸준히 나눔의 집 봉사를 하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오랜 인연을 맺은 연예인 중 한 명으로, 이번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그는 제일 먼저 할머니들을 찾아가 눈길을 모았다.
박재민의 ‘개념 행보’에 많은 팬들은 “정말 멋있다” “해설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마음도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yjh0304@osen.co.kr
[사진] 박재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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