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리뷰] ‘첫 선’ 왕웨이중-윌슨, 외인 에이스 맞불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3.24 06: 19

KBO리그 무대에 첫 선을 보이는 외국인 투수 2명이 개막전 선발 매치업을 갖는다. NC 다이노스 왕웨이중(26)과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29)이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았다.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는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개막전 맞대결을 갖는다.
양 팀은 공교롭게도 올 시즌 KBO리그 무대를 처음 경험하는 외국인 투수 2명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NC는 왕웨이중이, LG는 윌슨이 마운드에 오른다.

왕웨이중은 대만 출신 첫 KBO리거다. 좌완 파이어볼러로 150km에 육박하는 속구를 뿌리며 상대를 윽박지를 수 있다. 메이저리그 경험도 갖고 있다. 2014년 밀워키 브루워스에서 데뷔해 22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1.09(18⅔이닝 23자책점)을 기록했다. 올해 KBO리그 시범경기에서는 1경기 등판해 5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미국 출신의 윌슨도 빅리그 경험이 있다. 윌슨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통산 42경기 8승 10패 평균자책점 5.02의 기록을 남겼고,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2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80(10이닝 2자책점)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11탈삼진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양 팀 모두 외국인 에이스로 팀 선발진의 기둥이 되어주기를 바라고 있고, 그 기대를 개막전부터 보여주기를 바라고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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