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box] '퍼시픽림2'vs'지만갑' 1·2위 접전..'콜바넴' 아트버스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3.24 07: 02

할리우드 영화 '퍼시픽 림: 업라이징'과 한국 멜로물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퍼시픽 림 업라이징'은 지난 23일 하루 동안 전국 11만 9413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32만 2451명. 지난 21일 개봉 이래 3일째 1위 행진이다.
'퍼시픽 림: 업라이징'은 전편을 흥행시킨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제작을 맡고, '스파르타쿠스' 시리즈의 각본으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은 스티븐 S. 드나이트 감독이 연출을 맡아 압도적인 스케일의 초대형 SF 액션 블록버스터를 탄생시켰다. 당초 국내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부산 촬영은 통편집됐다. 

 
손예진, 소지섭 주연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5만여명의 차이로 ''퍼시픽 림: 업라이징'을 뒤쫓았다. 이날 11만 4374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됐다. 누적관객수는 136만 1013명. 손익분기점 돌파를 앞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통한 정통 멜로로 관객들에게 반가움을 안겨주고 있다.
김강우, 김희애, 김상경 주연 스릴러 '사라진 밤'이 2만 240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를 장식했다. 누적관객수는 121만 5,579명.
전세계 영화제를 휩쓴 외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스크린 열세에도 불구하고 이날 1만 2819명을 동원, 누적관객 3만 3,948명으로 선전했다. 입소문의 열풍을 막을 수 없는 아트버스터의 위용이다. '리틀 포레스트', '치즈인더트랩', '소공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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