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역시 동방신기"..'나혼자' 유노윤호X최강창민의 '상극꿀잼'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3.24 09: 26

'나 혼자 산다'의 동방신기 유노윤호, 최강창민이 전혀 다른 두 일상을 보이며 상극이라 웃긴 '상극 꿀잼'을 만들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5주년 특집 2탄의 주인공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의 일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15년 만에 처음으로 일상을 공개했다. 따로 산지 6년 정도 됐다는 동방신기도 서로의 일상을 보는 것은 처음. "그동안 서로의 집을 한 번도 안 가봤다"고 고백한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서로의 일상에 신기해하기도, 과거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버릇을 발견하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동방신기는 예상 밖의 극과 극 일상을 보여 무지개 회원들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취향부터 달랐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최강창민은 온 집안을 디지털화 시켰지만, 앤틱 마니아 유노윤호는 "아날로그를 지키고 싶다"며 딱 봐도 '조부모님 취향'인 가구와 장식품으로 집안을 채웠다. 이에 무지개 회원들은 미래도시와 할머니댁으로 두 사람의 집을 비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스로를 "열정남"이라 말한 유노윤호는 아침부터 격한 댄스를 보이는가 하면, 깜짝 놀랄 생 라이브를 보여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최강창민은 반대로 여유롭고 차분한 냉철 일상을 보였다. 친구들과 함께 몰려 다니며 열정을 불태우는 유노윤호와 홀로 와인을 즐기며 평화로움을 만끽하는 최강창민의 모습은 너무 달라서 웃기기까지 했다.
15년 정도를 함께 산 동방신기 멤버들은 서로의 다름을 잘 알고 있었다. 이런 취향 차이를 존중하는 게 동방신기 팀워크의 비결이었다. 최강창민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게 어떻게 보면 우리 둘이 지금까지 함께 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남다른 팀워크 비결을 전했다. 
이들의 역대급 '상극 꿀잼' 라이프는 시청자들의 큰 반응을 이끌었다. 멀게만 느껴졌던 동방신기가 한층 더 가까워진 느낌이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15년 동안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동방신기를 본 덕분에 그들이 더욱 새롭게 느껴졌다는 시청자들도 많았다. 역대급 솔직한 일상 공개 덕분에 동방신기는 시청자들과 짧지만 진하게 소통할 수 있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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