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⅔이닝 무실점' 커쇼, 6G 연속 '0 행진'…LAD 4연승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3.24 09: 42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가 시범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커쇼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6⅔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로써 커쇼는 시범경기 6경기서 2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에이스'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1회 존 제이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위기를 지운 커쇼는 파울로 올랜도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이후부터는 완벽했다. 볼넷없이 삼진과 범타를 곁들여가며 빠르게 이닝을 지워갔고 결국 7회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은 뒤 로스 스트리폴링과 교체됐다.
마지막 점검을 무사히 마친 커쇼는 오는 30일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커쇼의 호투가 이어지는 동안 타선도 화끈하게 터졌다. 다저스는 7회에만 7점을 몰아치면서 10-7 대승을 거뒀다. 키케 에르난데스가 3안타 3타점 경기로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다저스는 시범경기 4연승을 달렸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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