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극본 유윤경/연출 백호민/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드디어 김강우, 유이, 정상훈이 첫 대면한다.
지난 방송 말미 한승주(유이 분)는 오작두(김강우 분)가 차에 부딪혀 다친 사실을 알고 차주인과 담판을 내려했지만 그가 청월당 대표 에릭조(정상훈 분)임을 알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에릭조는 열렬히 짝사랑하던 한승주가 유부녀임을 알게 돼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쏠린 상황.
이에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오작두, 한승주, 에릭조 세 사람의 상반된 분위기 속 함께 럭셔리한 식사 장면이 포착돼 궁금증이 고조된다.
계약 결혼 한 오작두와 한승주는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달콤한 신혼 부부 행세에 돌입, 이를 지켜보는 에릭조의 눈빛은 질투로 이글거리고 있어 벌써부터 흥미진진한 삼각관계를 기대케 하고 있는 것.
특히 오작두가 한승주의 입을 닦아 주는 모습에선 진정한 닭살 부부에 빙의한 면모가 엿보였다.
이를 연기하는 김강우(오작두 역)와 유이(한승주 역)는 능청스러운 커플 연기와 각종 애교 애드리브를 선보여 정상훈(에릭조 역)은 물론 현장 스태프들까지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뿐만 아니라 최고 악기장 오금복옹의 후계자 오혁을 찾으려 혈안이 된 에릭조가 그를 바로 앞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 역시 쫀득한 긴장감과 재미를 유발하는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오늘(24일) 오후 8시 45분 방송. /nyc@osen.co.kr
[사진] 팬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