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빵' 박해수,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자 됐다..시포는 똘마니[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3.24 14: 09

배우 박해수와 안창환이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캐릭터 그대로 프로야구 개막전에 나섰다. 
24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개막전 경기가 열린 가운데 박해수와 안창환이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박해수가 시구, 안창환이 시포를 맡았다. 
이들은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을 갖춰 입고 나와 관중들에게 인사했다. 안창환은 "선수분들 다치지 말고 파이팅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고 박해수 역시 선수들과 관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 뒤 크게 "파이팅"을 외쳤다. 

박해수는 선발투수 로저스에게 엄지 척을 보인 뒤 마운드에 섰다. 중계진은 "뒷모습만 보면 완벽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박해수는 멋지게 와인드업 한 뒤 원바운드로 공을 던졌다. 이를 잡지 못한 안창환 역시 당황스러운 표정. 
그러나 박해수와 안창환 모두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프로야구 개막전을 즐겼다. 
박해수는 지난 1월 종영한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넥센 히어로즈 간판 투수 김제혁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안창환은 김제혁의 교도소 동료였던 똘마니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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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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