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판 확인' 잠실, 달라진 규칙 속 시즌 첫 비디오 판독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3.24 15: 25

달라진 규칙 속 시즌 첫 비디오 판독이 나왔다. 결과는 원심유지.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개막전 맞대결을 펼쳤다.
올 시즌부터 KBO는 비디오판독 규칙을 다소 손질했다. 5분의 시간 제한을 뒀고, 관중들도 확인할 수 있도록 전광판에서 비디오 판독 장면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즌 첫 비디오 판독 풍경은 잠실구장에서 나왔다. 1사 2루 상황에서 김상수가 우익수 뜬공을 쳤다. 2루에 있던 강한울이 그 사이 3루 진루에 도전했고, 파레디스의 송구를 받은 허경민의 태그 플레이가 이뤄졌다. 다소 거리가 있어서 식별하기 어려운 상황. 심판은 아웃을 선언했다.
강한울은 곧바로 억울함을 표현했고, 김한수 감독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전광판에는 중계화면이 나왔고, 장면을 본 팬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허경민의 글러브가 강한울의 등에 닿는 모습이 화면이 잡혔기 때문. 결국 결과는 원심 유지. 아웃으로 결정됐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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