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루크 쇼 비방, 맨유의 베일 영입에 악영향?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3.24 17: 47

조세 무리뉴가 루크 쇼를 대놓고 비방하면서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을 영입하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계획에 혼선을 가져왔다.
맨유는 줄곧 베일 영입에 관심을 쏟아왔다. 대니 로즈(토트넘)가 포함된 레알과의 스왑딜 루머가 이번 여름 이뤄질 수 있다는 루머가 들리기도 했다.
동시에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올 시즌후 부상이 잦은 베일이 포함된 대대적인 선수 개혁에 나설 수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조세 무리뉴 감독이 루크 쇼를 공개적으로 비방한 것이 맨유의 베일 영입 전략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맨유는 지난 18일 열린 브라이튼과의 잉글랜드 FA컵 8강전에서 로멜루 루카쿠와 네마냐 마티치의 득점을 앞세워 2-0으로 승리, 토트넘과의 4강전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루크 쇼의 이름을 거론하며 비판에 나섰다. 그는 "루크 쇼는 전반에 상대에게 크로스를 허용했고 위험한 상황을 허용했다. 그의 활약에 행복하지 않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실제 쇼는 전반을 마친 후 애슐리 영과 교체됐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베일을 관리하고 있는 대리인이 무리뉴가 이끌고 있는 맨유와의 계약을 꺼리고 있다. 베일의 대리인이 바로 쇼를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사에 따르면 이 대리인은 무리뉴 감독의 선수 취급 방식에 상당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에도 쇼를 비난한 바 있다.
이에 2019년 맨유와 계약이 만료되는 쇼도 무리뉴 감독의 비판에 분노, 여름에 맨유를 떠나기로 결심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여기에 최근 라이언 긱스 웨일즈 감독의 조언까지 더해지면서 베일의 맨유행 전망은 밝지 않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차이나컵 중국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 이안 러시를 넘어 웨일스 대표팀 최다득점자에 이름을 올린 베일을 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 대신 레알에 남아야 한다"는 긱스 감독의 조언을 전했다. 
긱스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분위기를 가진 클럽은 소수에 불과하다. 베일도 레알에 머물고 싶을 것이다. 베일은 3번이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레알과 같은 클럽에서는 뭔가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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