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사랑 특별"..'이방인' 10년차 다니엘의 진심, 고민[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3.24 18: 05

'이방인' 다니엘의 한국 사랑은 특별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이방인'에서는 독일 다니엘의 각별한 한국 사랑이 그려졌다. 기욤, 알베르토와 함께 다니던 학교를 찾고, 좋아하는 합기도 수련을 했다. 곳곳에서 다니엘이 한국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음이 느껴졌다. 
이날 다니엘은 기욤, 알베르토와 함께 교환학생으로 공부했던 학교를 찾아갔다. 다니엘는 서울에 처음 도착해 살았던 고시원에 대해 설명하는가 하면, 친구들과 함께 캠퍼스를 거닐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니엘은 "독일 본 대학교에서 동양학고 다니고 있었는데 한국어도 배웠다.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왔다. 학교 생활 자체가 너무 좋았다. 한국은 참 역동적인 나라구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다니엘은 공부하던 어학당까지 하나 하나 캠퍼스의 추억을 기억하고 있었다. 한국어 공부를 즐겼던 만큼, 높은 점수로 6급에 합격하기도 했다. 다니엘은 "하나의 취미라고 생각했다. 즐겁게 공부도 했다. 외국인 말하기 대회 총장상도 받았다"라고 밝혔다. 
캠퍼스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학식 체험이었다. 저렴하지만 맛있는 학식을 함께 나눠 먹으면서 또 다른 추억을 만든 이들이다. 특히 다니엘은 다시 전공을 선택해도 지금과 같은 저공을 선택할 것이라며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다니엘은 기욤, 알베르토와 함께 합기도장을 찾았다. 그가 수련 중인 합기도장이었다. 다니엘은 무술의 본질에 다가가려는 노력이 돋보였다는 칭찬을 들었다. 이 역시 다니엘의 각별한 한국 사랑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국기에 대한 경례를 자연스럽게 하는 다니엘의 모습 역시 인상적이었다. 다니엘은 "예의라고 생각한다. 내가 생활하고 무술을 수련하는 한국 문화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니엘은 아직 한국에 완전히 정착하는 것에 대해서는 두려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10년차 한국 생활 중인 다니엘의 고민과 진심이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한편 이날 서민정은 안상훈과 함께 11년 만에 이순재를 만났다. 서민정은 오랜만에 만난 이순재에 감동한 모습이었다. 또 서민정은 예진, 아버지와 함께 서울 나들이에 나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안상훈은 장모님과 함께 친구들을 만나 사위 노릇을 톡톡히 했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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