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어색폭발 앤줌마"‥'서울메이트' 앤디 지원군, 민우 출격 기대해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3.25 06: 49

앤디의 어색한 첫 호스트기가 역대급 재미를 낳았으며, 이 어색함을 깨줄 지원군으로 민우 투입이 예고됐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 '서울메이트'에서는 최장수 아이돌 앤디편이 그려졌다. 
이날 여섯번째 호스트로 앤디가 등장, 왕십리 앤디 하우스가 공개됐다.  특히 먼지 알레르기가 있다는 앤디는 시도때도 없이 방바닥을 청소해 먼지 한 톨없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애주가 클래스답게 전체콘셉트 역시 기승전'술'이라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영어 에이스로 떠오르지 않을까 모두의 관심과 궁금증이 쏠린가운데, 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바 있던 애니는 "영어 끊인지 20년 째, 데비 후 영어와 멀어졌다" 면서 "영어 에이스 아니다, 심지어 미국이름도 이선호"라 말했다. 앤디는 "이수만 선생님이 지어줬을 뿐이다, 비밀이었는데 이제야 밝힌다"면서 "메이트가 한국말 좀 잘했으면 좋겠다"고 소망까지 내비춰 또 한번 웃음 쐐기를 박았다.
김숙은 "그럼 신화 중 누가 영어를 잘하냐"고 묻자, 앤디는 "에릭형이 잘한다"고 고민없이 바로 대답했다. 
이러한 남모를 이유로, 메이트를 맞이하기 전, 영어 방송을 보며 영어공부하는 앤디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앤디는 "왕십리는 곱창이다, 같이 술마시고 싶다"며 역시 애주가다운 모습도 유지했다.
향초냄새를 맞으며 영어 울렁증의 긴장을 풀던 앤디는 계속해서 "왓 유얼 네임"이라 외치며 영어공부에 돌입하며 입을 풀었다. 
이때, 메이트들이 도착, 세상 어색한 인사로 통성명을 나눴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앤디는 그들의 영어를 바로바로 알아들은 것은 물론, 매끄러운 영어를 구사, MC들은 "번역이 필요없다, 영어 능력자다"며 그의 반전매력에 놀라워했다. 
무엇보다 토마스와 알렉스는 식탁보에 그려진 앤디 사진을 보며 눈을 떼지 못했다. 팬에게 선물받은 식탁보에 민망한 웃음을 짓는 앤디는 눈을 피하며 땅을 바라봤다. 김숙은 "20년만에 처음 보는 어색한 미소다, 애디의 주눅든 심리상태가 보인다"며 놀려대기 바빴다. 
이어 어색함을 풀기위해 집을 소개, 집을 쭉 둘러본 메이트들은 "침대가 없더라, 그게 유일한 단점"이라며 어떻게 잠을잘지 걱정했다. 침대부터 찾았으나 침대는 1개 뿐이 없던 것. 결국 앤디는 그들을 위해 자신이 거실행을 택하며 안방을 내주는 친절함도 보였다.   알렉스는 "그렇게 유명한 사람이 많은게 필요없이 필요한 것만 있으니 놀랐다"면서 "저도 그렇게 살고 싶더라, 딱보자마자 비슷한 사람이라 생각했다"며 그의 미니멀 라이프를 치켜세웠다.  
알렉스와 토마스는 래퍼라는 앤디에게 관심이 쏠리면서 "한국 영어 섞인 노래 만들고 싶다"고 제안, 이어 "한국어로 가사 쓰기가 어렵다, 도와달라"고 말했다. 심지어 앤디는 "지금도 연락이 온다"며 콜라보 제안을 받고 있다고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앤디는 영어울렁증이 있는 것처럼 걱정을 했지만, 누구보다 훌륭한 영어실력을 뽐내며 최고의 호스트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세상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줄 지원군으로 신화 멤버 민우가 출격할 것이라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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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메이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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