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토니안X이재원, '옛날 사람'도 V앱으로 소환시킨 H.O.T의 힘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3.25 06: 49

 H.O.T 팬들이 '21세기 덕질'에 흠뻑 빠졌다. 토니안과 이재원이 V라이브까지 시청하게 만든 것.
토니안과 이재원은 지난 24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에서 '토니 재원의 핫! 라이브' 첫방송을 진행했다.
꾸준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토니안과 달리 이재원은 V라이브 생방송을 낯설어했다. 토니안은 "이재원이 정신없어한다"며 "우리 때는 이런 시스템이 없었다. 해외 팬들도 댓글을 많이 달아주신다. 우리가 중국활동을 했을 때만 해도 인터넷이 있었나 싶다"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이재원은 "우리 팬들이 옛날 사람이다. V앱 설치를 어려워하는 사람도 있더라. SNS 댓글로 내게 물어봤다. SNS조차 설치한지 얼마 안됐더라. 마음이 아팠다. 이렇게 소통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실제로 이날 방송에선 토니안과 이재원때문에 V라이브를 설치했다는 팬들의 반응이 많았다. 뿐만 아니라 팬들은 V라이브만의 하트 누르기도 신기해하며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이에 토니안, 이재원은 하트수 돌파 공약도 내세웠다. 먼저 두 사람이 "하트수가 200만이 넘으면 '김지원 애교'를 따라하겠다"고 제안하자 방송이 시작한지 20분여만에 하트수가 200만이 됐다.
토니안, 이재원은 부끄러워하면서도 드라마 '쌈마이웨이' 속 김지원의 대사를 따라했다. 이재원은 "나 예쁜 척 하면 재수 없지"라며 귀여움을 뽐냈다. 토니안도 하이톤의 목소리로 '김지원 애교'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다 하트수는 300만까지 넘어섰다. 토니안, 이재원은 멤버들에게 전화를 걸기로 약속했던 바. 때마침 먼저 강타가 전화를 걸어 토니안, 이재원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강타는 "지켜보고 있다"고 두 사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강타, 토니안, 이재원은 팬들이 '빛'을 불러다는 요청을 받고 깜짝 미니콘서트도 열었다. 세 사람은 '빛'을 열창하며 방청객들의 '떼창'을 끌어냈다. 
이처럼 팬들은 계속해서 응원댓글을 다는가하면 엄청난 하트수로 토니안, 이재원을 놀라게 만들었다. 여기에 토니안, 이재원은 붐과의 통화연결, '당연하지 2018' 게임 등으로 보는 재미를 끌어올렸다.
그 결과 하트수는 방송 말미 600만에 육박했다. 이에 토니안, 이재원은 '캔디' 댄스를 추며 팬들과 다정한 인사를 나눴다.
한편 '토니 재원의 핫! 라이브'는 이날에 이어 오는 31일, 4월 7일 총 3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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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V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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