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이방인' 다니엘에게 한국이 특별한 이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3.25 06: 50

'이방인' 다니엘에게 한국은 특별했고, 그만큼 애정도 남달랐다. 태권도를 배우며 한국에 관심을 갖고, 결국 10년째 한국에서 살게된 다니엘. 한국의 다니엘의 제2의 고향이자 그가 애정하는 곳이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이방인'에서는 다니엘의 한국 생활 이야기가 그려졌다. 절친한 기욤, 알베르토와 함께 그가 공부하던 대학교를 찾았고, 합기도를 알려주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다니엘은 다니던 학교의 역사부터 공부하던 강의실까지 기억하고 있었다. 학교 후배들을 만나 즐거워했고, 또 학생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한국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학교 앞 고시원에서 한국 생활을 시작하면서 모든 게 좋았다는 다니엘. 태권도를 배워 일찌감치 한국에 관심이 컸고, 동아시아학을 전공하며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그다. 다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해도 똑같은 전공을 선택할 것이라며 한국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다니엘은 합기도 수련으로 특별한 한국 사랑을 입증하기도 했다. 다니엘은 도장에서 선생님으로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도장 관장은 합기도를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무술의 본질에 다가가려는 다니엘의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다니엘은 특별하게 한국을 좋아하고 있었다.
물론 한국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다니엘도 완전하게 정착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여전히 있었다. 이방인에 대한, 외국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여전히 존재했고, 다니엘은 과거에 겪은 아픔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럼에도 한국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의미 있는 방식으로 한국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다니엘이었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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