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에서 많은 것 증명...케인은 세계 최고"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3.25 07: 53

손흥민이 팀 동료 해리 케인을 극찬했다.
손흥민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케인은 세계 최고 선수이기 때문에 당연히 잉글랜드에서도 아주 중요한 선수"라고 밝혔다. 
케인은 지난 12일 4-1로 승리한 본머스와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원정 경기 전반 도중 상대 골키퍼와 충돌, 오른 발목을 다쳤다. 

이 때문에 토트넘은 물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비상이 걸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통해 케인의 빈자리를 메웠다. 케인은 4월은 돼야 훈련에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손흥민은 "이것이 축구다. 때로는 부상을 당하기도 한다. 토트넘은 케인 없이 경기를 해야 한다"면서 "아주 슬프지만 다른 선수들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나는 케인과 다르다. 난 그저 매일 열심히 훈련하고 뭔가 일이 생길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잡으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나는 토트넘에 있는 2년 반 동안 많은 것을 증명했다. 나는 많이 즐겼고 열심히 뛰었기 정말 행복하다. 이것이 내가 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새로운 협상에 나설 것으로도 알려졌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미래를 묻는 질문에 "나는 3년 가까이 토트넘에서 뛰었다. 나는 많은 것을 증명했고 하루하루 즐기고 있다"면서 만족스런 클럽 생활을 강조했다./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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