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신아’ 강지환X김옥빈, ‘천국의 문’ 재조사로 최고 3.0%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3.25 08: 25

‘작신아’ 강지환과 김옥빈이 24년 전 집단 변사 사건을 재조사하던 중 사망자의 시신을 파헤치며 또 한 번의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24일 밤 10시20분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 7회에서는 31명이 집단 변사한 ‘천국의 문’ 사건이 자살이 아닐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천재인(강지환 분)과 김단(김옥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재인은 검찰총장과의 딜을 통해 ‘천국의 문’ 사건의 수사 기록 파일을 넘겨받고 최초 신고자가 송하그룹 백회장(이효정 분)이라는 사실에 주목했다. ‘천국의 문’ 사건의 숙주가 천인교회라는 사실에 이어, 천인교회 장로로 활동 중인 백회장마저 24년 전 사건과 깊게 연관되어 있었던 것. 당시 사건 관련자들이 큰 처벌을 받지 않았다는 천재인의 이야기를 들은 김단은 “배후가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네요”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31명의 사망자 유가족들을 찾아 사건에 대해 물어보고 다니며 판을 들쑤시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유가족들은 사건에 대해 피하거나 언급하길 무서워해 천재인, 김단보다 한 발 앞서 움직이는 누군가가 있다고 짐작하게 됐던 터. 수사에 진척이 없자 김단은 종이 신문으로 ‘천국의 문’ 유가족의 제보를 받는 광고를 냈고 공교롭게도 천재인의 노숙 동료인 폐지 노인이 해당 광고를 접한 후 천재인과 김단을 불러 30번 사망자로 불린 아들의 존재를 고백했다. 아들에 대해 “기술을 배우겠다 그러더라고”라는 폐지 노인의 말에 두 사람은 집단 자살 사건 2주 전 사망자 중 8명이 자립 프로그램을 신청한 사실을 확인하고 자살이 아닐 수도 있다는 추측 하에 시신을 파헤쳐보기로 뜻을 모았다.
간곡한 설득 끝에 폐지 노인 아들의 시신을 확인해보기로 한 두 사람은 ‘천국의 문 시신, 24년 만에 공개’라는 기사를 내고 현장에서 언론 생중계를 감행하는 사고를 쳤던 상태. 묘지에서 무덤이 파헤쳐진 채 관 뚜껑이 열리자 천재인이 관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기 시작했고, 끝내 충격 받은 표정을 보이는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면서 7회가 극적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방송된 ‘작신아’ 7회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가구 전국기준 평균 2.5%, 최고 3.0%를 기록했다. 남녀 2549 타깃 시청률은 평균 2.3%, 최고 2.7%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여성 시청률은 평균 3.1%, 최고 4.5%, 40대 남성 시청률은 평균 3.5%, 최고 4.1%까지 치솟았다. / nahee@osen.co.kr
[사진] ‘작신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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