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아형’ 송지효X강호동, 이 '케미' 무엇? 야유커플 탄생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3.25 11: 00

 배우 송지효가 JTBC ‘아는 형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김종국과 썸은 물론 ‘런닝맨’ 하차와 콩트까지 남김없이 모든 것을 보여줬다. 특히나 국민 MC 강호동과 찰떡호흡을 자랑하며 만만치 않는 예능 내공을 보여줬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아는형님’에서는 송지효와 이엘이 형님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송지효와 이엘은 이병헌 감독의 영화 ‘바람바람바람’에 함께 출연했다.
송지효와 강호동의 ‘케미’가 빛이 났다. 송지효는 8년째 SBS 간판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같은 멤버인 김종국과 핑크빛 염문을 뿌리며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언급됐다.

하지만 송지효는 이날 ‘아형’에서 김종국과 확실히 선을 그었다. 송지효는 특히나 ‘천생연분’ 진행자로 커플 탄생과 몰아가기의 1인자인 강호동에게 “8년 동안 진전이 없으면 가능성이 없다. 김종국과 엮지마라”라고 외쳤다.
집념의 강호동은 송지효와 김종국을 엮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 송지효는 강호동의 이마를 때리고, 야유를 보냈다. 당찬 송지효의 대처에 강호동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강호동은 “멘트가 시원시원하다”고 송지효를 칭찬했다.
송지효의 놀라운 점은 유재석은 물론 강호동과도 특별한 ‘케미’를 보여줬다는 것. ‘런닝맨’에서도 유재석을 잡는 에이스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아형’에서는 한층 더 과격하고 격의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형’이 아닌 다른 예능에서 활약하는 강호동과 송지효의 모습을 보고 싶을 정도였다.
여자 배우가 작품과 함께 8년 동안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것은 특별한 일이다. 송지효는 이날 ‘아형’에서 짓궂은 형님들을 상대로 그동안 쌓아온 예능 역량을 폭발시켰다. 특별한 존재로서 송지효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pps2014@osen.co.kr
[사진] '아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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