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예능 FA 대어"..'무도' 박명수, 후속작서도 보나요?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3.25 11: 15

 ‘예능 FA 대어’다. 방송인 박명수가 다음 주 종영하는 ‘무한도전’에 이어 후속 프로그램에도 출연할 수 있을까.
지난 2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보고싶다 친구야’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멤버들이 종영을 덤덤하게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말미에는 김태호 PD가 “설악산에서 들려온 소식이 박명수 씨와 최행호 PD가 전화를 했다고 하더라”고 말하면서 주제가 스튜디오에 없는 박명수에게로 쏠렸다.

‘무한도전’은 예고대로 다음 주 종영한다. 바통을 이어받아 최행호 PD가 이끄는 후속 프로그램이 토요일 저녁을 찾아오게 되는 바. ‘무한도전’ 멤버들을 이 시간대에 다시 언제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무한도전’을 통해 박명수의 출연 가능성이 언급된 터라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박명수는 “놀면 뭐하냐. 행호 PD 파이팅”이라며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유재석은 “명수형 일자리 생기는 거냐?”고 물었는데, 김태호 PD는 “결과는 다음 주에 한 번”이라고 티저를 알렸다. 유재석은 “다음 주에 마지막 인사를 멤버들과 드리도록 하겠다. 과연 박명수 씨는 행호 피디와 어떤 통화를 했을지 기대해 달라”며 밝게 인사했다.
박명수는 정준하와의 콤비인 하와수로 뭉친다. 설악산 등산을 통해 두 사람이 어떻게 우정을 다졌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최행호 PD와의 전화통화 내용이 다음 주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05년 ‘무모한 도전’으로 시작해, 2006년 단독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13년 동안 우리 곁을 지켜온 ‘무한도전’. “다음 주에는 볼 수 있는 거냐?”는 질문이 여전히 낯설게 다가오지만, 종영이 일주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 besodam@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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