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못할 작품”..‘미스티’ 김남주부터 CP까지 종영소감[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3.25 11: 59

‘미스티’가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배우 김남주부터 지진희까지 격정 멜로드라마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았다.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가 지난 24일 막을 내렸다. 고혜란(김남주 분)의 남편 강태욱(지진희 분)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것으로 엔딩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큰 아쉬움을 사긴 했지만 8.452%(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6년 만에 ‘미스티’로 드라마에 컴백해 연기변신에 성공하며 새로운 인생캐릭터를 남긴 김남주는 “시청자 여러분께서 많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더욱 힘이 났던 작품이고, 제 인생에서 잊지 못할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고혜란으로 살았던 지난 5개월, 저도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케빈 리(고준 분)을 죽인 진범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선사한 지진희는 “‘미스티’라는 멋진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서로 배려하고 집중하는 촬영 현장에 감동했습니다”라며 김남주를 비롯해 제작진과 스태프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했다.
전혜진은 “‘미스티’ 촬영장이 그리울 것 같다. 모든 스태프분들 고생 많으셨고 벌써 보고 싶다”라며 “시청자 여러분들의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미스티’를 통해 드라마에 처음으로 도전한 임태경은 “모든 스태프분들 너무 고생 많으셨고, 특히 추운 날 애써주셨던 보조 출연자 여러분들에게 큰 박수 보냅니다”라고 밝혔다.
고준은 “그동안 ‘미스티’에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성원에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라며 “케빈 리 캐릭터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연기와 역할로 찾아뵙겠습니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고혜란과 대립각을 세우다가 최고의 선후배 호흡을 보여줬던 한지원 역의 진기주는 “‘미스티’가 많은 사랑을 받아서 감사했습니다”며 “‘미스티’가 정말 큰 사랑을 받고 있구나 늘 체감하며 더 잘하자, 집중하자, 다짐하며 힘낼 수 있었다”며 “저에게도 잊지 못할 작품으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시청자분들의 기억에도 오래 남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표현했다.
또한 ‘미스티’의 오환민 CP는 OSEN에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더욱 분발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있다. ‘미스티’는 좋은 작가, 좋은 연출, 좋은 배우의 하모니가 잘 이뤄져서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김남주가 하드캐리 해줬다. 많은 분이 왜 김남주 김남주 하는지 아셨을 것 같다. 이름 석자의 무게를 정확하게 아는 분 같다”며 “고혜란 캐릭터를 대체할 수 있는 배우가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미스티’ 후속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오는 3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글앤그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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