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그만"..'영수증2' 장위안, 이젠 결혼하러 가즈아!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3.25 12: 01

'김생민의 영수증2' 장위안이 남다른 친구 사랑과 '남자주의' 소비패턴으로 김생민에게 '마당발 스튜핏'을 받았다.
25일 방송된 KBS2 예능 '김생민의 영수증2'에서는 장위안의 집을 방문하는 MC 김생민, 송은이, 김숙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세 사람은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를 보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특히 이들은 거실에 있는 다도, 서예 등의 취미를 보고 의뢰인이 다소 연령대가 있을 것으로 짐작했다.

그러나 막상 등장한 이는 중국인 출신 방송인 장위안이었다. 그는 "그동안 번 돈을 거의 다 썼다. 큰 돈은 어머니께 집을 사드리느라 나갔다. 이젠 결혼을 위한 자금을 모으고 싶다"면서 "최근 한국에서는 많이 활동하고 있지 않지만 중국에서 활약 중이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장위안은 이어 자신의 소비 패턴에 대해 "제가 돈의 개념이 없다. 중국은 지역마다 좀 다른데, 동북부 남자들은 한국 남자랑 비슷한 면이 있다. 이른바 '남자주의'가 강하다. 친구들이랑 같이 먹으면 제가 계산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해 김생민의 '체면 스튜핏'을 받았다.
무엇보다 장위안은 "능력이 있기 전에 여자친구를 찾는 게 부담된다"면서 "집, 자동차, 돈 등 세 가지가 있어어여 결혼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 중국에서는 예비 장모가 '너 집 있느냐' 보다 '집이 몇 채가 있느냐'는 질문을 더 많이 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장위안은 친구들을 위해 돈을 많이 쓰고 있음을 밝혀 김생민에게 연이어 '스튜핏'을 받았고, 송은이가 "먹는 것에 대한 애정과 소비는 김숙과 비슷하다"고 하자 김숙에게 "누나 전화번호 뭐예요?"라며 곧바로 연락처를 물어봐 다시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끝으로 중국의 춘절 때 사용한 금액이 공개되며 "저희는 돈 보다 가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돈은 쥐고 있는 것보다 쓸 때 가치가 있다" 등의 의견을 밝힌 장위안. '김생민의 영수증2'에 최초 외국인으로 출연한 그는 '마당발 스튜핏'과 함께 "친구보다 결혼 자금을 모아라"는 솔루션을 받았다.
한편 이날 '김생민의 영수증2' 스튜디오에서는 배우 권혁수가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왁싱에 대한 남다른 사랑과 류준열, 수영 등과의 친분에 대해 이야기했고, 방송 말미 "이사를 갈까 생각 중이다. 마음의 문을 닫고 돈을 모으겠다"면서 '연예계 외톨이'가 될 것을 선언해 폭소를 유발했다. / nahee@osen.co.kr
[사진] '김생민의 영수증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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