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미스티' 김남주→'예쁜누나' 손예진..'여왕'들의 복귀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3.25 16: 19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가 지난 24일 충격 결말로 종영을 맞이했다. 그리고 오는 30일부터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방송을 시작, 시청자들에게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남주에 이어 손예진의 복귀도 성공적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스티'는 김남주의 6년만 복귀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으로 완벽 변신한 김남주는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발산하며 매회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를 구축하는 동시에 남다른 카리스마, 섹시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김남주는 8%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시청률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공고히 했다. 

비록 결말에 있어서는 의견이 분분했고, 혹자는 쓴소리를 쏟아내기도 했지만 김남주에게 반할 수밖에 없었던 시간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이런 김남주의 뒤를 손예진이 잇는다. 손예진이 5년만에 드라마 복귀작으로 선택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아내의 자격', '밀회' 등을 연출한 안판석 PD의 신작. 손예진은 커피 전문 기업 가맹운영팀 슈퍼바이저 윤진아 역을 맡아 연하남 서준희 역의 정해인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손예진은 자타공인 '멜로 퀸'이다. 최근 개봉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도 독보적인 멜로 여신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손예진이기에 이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거는 기대가 크다. 여전히 아름다운 외모는 물론이고 특유의 자연스러운 분위기, 섬세한 감정 표현 등 손예진이기에 가능한 멜로 강점이 차고 난친다. 
특히 손예진은 이번 드라마에서 30대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겠다는 포부다. 이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 역시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여자들이 느끼는 많은 것들이 대본에 담겨 있었기 때문이라고. 자극적이지 않은 이야기, 공감 가는 상황과 대사를 통해 연애의 설렘을 전달할 예정이다.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만들어갈 '진짜 연애'를 손예진과 정해인이 얼마나 공감되게 그려낼 수 있을지, 또 이는 '미스티'를 이어 주말 밤을 책임질 수 있을지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김남주, 손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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