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4실점' 장원준, 힘겨웠던 1회-수월했던 6이닝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3.25 16: 27

두산 베어스의 장원준이 1회 실점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장원준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간 2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시범경기 2경기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던 장원준은 이날 1회 홈런에 고전했지만, 남은 이닝을 수월하게 풀어가며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켯다.

1회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안타를 맞은 뒤 김상수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구자욱과 러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고, 곧바로 이원석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조동찬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1회 4실점으로 아쉬운 출발을 했다.
2회 김헌곤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강한울의 삼진과 동시에 도루를 잡아내 아웃카운트 두 개를 채웠다. 이어 박해민의 안타로 주자가 생겼지만, 김상수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3회부터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구자욱을 삼진으로 잡은 뒤 러프와 강민호를 범타로 막아 삼자범퇴로 마쳤다. 4회 역시 이원석-조동찬-김헌곤을 모두 땅볼로 잡은 장원준은 5회 역시 삼진 한 개 포함 세 타자로 깔끔하게 이닝을 정리했다.
6회 구자욱-러프-강민호를 뜬공과 삼진으로 막은 장원준은 7회 이원석에게 안타를 맞은 뒤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지만 후속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총 103개의 공을 던진 장원준은 5-4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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