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1실점 호투’ 휠러, 시즌 첫 승 보인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3.25 16: 39

제이슨 휠러(28·한화)가 시즌 첫 승을 바라보고 있다.
휠러는 25일 고척돔에서 열린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과 2차전서 7이닝 4피안타 1피홈런 7삼진 1볼넷 1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다. 휠러는 한화가 3-1로 앞선 7회까지 책임져 시즌 첫 승 요건을 충족했다.
휠러는 톱타자 서건창을 땅볼로 잡은 뒤 초이스와 김태완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KBO리그 첫 이닝을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막았다. 휠러는 2회도 박병호에게 내준 사구를 제외하면 나머지 타자를 손쉽게 처리했다.

3회 휠러는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첫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이정후는 서건창의 좌익수 뜬공에서 무리하게 2루로 진루하다 주루사를 당했다. 넥센은 모처럼의 공격기회를 날렸다. 휠러는 4회 2사에서 박병호와 풀카운트 접전을 펼친 끝에 볼넷을 줬다. 그는 김하성에게 추가타를 맞아 실점위기를 맞았지만 고종욱을 땅볼로 잡아 무실점을 이어갔다.
휠러는 5회까지 넥센 타선을 단 2안타로 묶으면서 무실점,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했다. 6회 휠러는 초이스에게 2루타를 맞았다. 박병호의 등장으로 휠러는 최고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휠러는 박병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7회 첫 실점이 나왔다. 휠러는 김민성에게 솔로홈런을 얻어맞아 한 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이정후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7회까지 책임졌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