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민 3안타+휠러 호투’ 한화, 넥센에 설욕...한용덕 첫 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3.25 17: 12

송광민(35)과 제이슨 휠러(28)가 한화의 시즌 첫 승을 합작했다.
한화는 25일 고척돔에서 열린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과 2차전서 4-1로 승리했다. 한화는 개막전 3-6 패배를 갚으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첫 선을 보인 한화 선발 휠러는 7이닝 4피안타 1피홈런 7삼진 1볼넷 1실점 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송광민은 3안타를 때리며 2타점을 뽑아내 수훈갑이 됐다.

넥센은 서건창(2루수), 초이스(우익수), 김태완(지명), 박병호(1루수), 김하성(유격수), 고종욱(좌익수), 김민성(3루수), 이정후(중견수), 주효상(포수)의 타순이었다. 이에 맞선 한화는 이용규(중견수), 양성우(좌익수), 송광민(1루수), 김태균(지명), 하주석(유격수), 정근우(2루수), 호잉(우익수), 최재훈(포수), 오선진(3루수)의 타순을 짰다.
한화는 최원태의 제구력 난조를 놓치지 않고 선취점으로 연결했다. 3회초 양성우의 2루타에 이어 송광민의 적시타가 터져 한화가 한 점을 선취했다.
해결사는 송광민이었다. 5회 다시 2루타를 추가한 송광민은 이용규를 홈으로 불렀다. 김태균의 후속타에 송광민은 직접 홈을 밟았다. 한화가 3-0으로 달아났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5이닝 8피안타 4삼진 3실점 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넥센은 7회말 김민성의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했다. 기쁨도 잠시였다. 하주석은 8회초 신인투수 김선기를 상대로 쐐기 솔로포를 터트렸다. 한화는 8회부터 송창식, 박주홍, 서균, 박상원, 정우람이 이어 던져 넥센의 추격을 봉쇄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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