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첫 승' 장원준, "긴 이닝 소화 마음 먹고 준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3.25 17: 42

두산 베어스의 장원준(32)이 첫 등판에서 첫 승을 챙겼다.
장원준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간 2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장원준은 1회 이원석에 스리런 홈런을 맞는 등 4실점을 했지만, 2회부터 안정을 찾았고, 3회부터 6회까지는 세 타자만을 상대하는 효율적인 피칭을 펼쳤다. 4-4로 맞선 상황에서 장원준은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고, 7회말 타자들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장원준은 첫 승을 안았다.

경기를 마친뒤 장원준은 "오늘 선발로 최대한 긴 이닝을 소화해야 한다고 마음먹고 경기를 준비했다. 1회 투구수가 많았던 만큼 이후부터는 빠른 카운트에서 승부를 한 게 7회까지 던질 수 있는 이유가 됐다"고 밝히며 "1회 4실점이라는 아쉬움 속에 마운드에 올라갔다. 야수들이 한 점, 한 점 따라가 준 덕분에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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