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스트레이키즈 "박진영, 진실·성실·겸손 강조…꽃길 따르겠다"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3.25 17: 45

그룹 스트레이키즈가 "진실, 성실, 겸손하라"는 소속사 수장 박진영의 조언 속 화려한 퍼포먼스를 앞세워 데뷔했다. 
25일 오후 3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JYP엔터테인먼트 새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 데뷔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리더 방찬은 "데뷔하는 꿈이 이뤄져서 행복하다. 오늘부터 시작인만큼 앞으로 열심히 달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승민은 "아홉명의 꿈을 이뤄준 JYP에 감사하다.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고, 창빈은 "아홉명의 형제가 생겨 기쁘다. 부족한 점도 있지만 멤버 모두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새 그룹 론칭 때마다 수장 박진영과 만나 식사를 하며 데뷔 전 조언을 듣는다. 이와 관련, 스트레이키즈는 "박진영 PD님이 진실, 성실, 겸손 이 세 가지를 꼭 지켰으면 좋겠다고 조언해주셨다"고 말하며 이 마음을 지켜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이번 신보는 스트레이키즈의 자작곡으로 구성됐다. 데뷔 전 프리데뷔 앨범부터 이어져 온 스트레이키즈만의 철칙이 됐다. 방찬은 "좋은 성적을 받으려고 한다. 물론 좋은 성적에 대한 부담감은 있다. 하지만 어떤 결과가 나오든 좋은 피드백으로 받아들이고 팬들을 위해 열정을 쏟으려 한다"고 밝혔다.
패기 넘치는 데뷔 소감도 눈길을 끌었다. 창빈은 "가요계를 싹 다 뒤집는 패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고, 방찬은 "이것이 우리의 음악색이다. 또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자신있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 직속 선배 투피엠과 갓세븐도 거론했다. 이들은 "존경하고 대단한 선배님들이 닦은 꽃길에 누가 되지 않도록 잘 따라가겠다. 우리만의 이야기를 곡과 가사에 담는 차별화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키즈는 프리데뷔곡 '헬리베이터'와 타이틀곡 '디스트릭트9'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헬리베이터'의 무대는 라이브로 꾸며 눈길을 끌었고, '디스트릭트9'의 강렬한 래핑과 퍼포먼스는 그동안의 JYP 보이그룹과는 확실히 다른 색을 지니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Mnet '스트레이 키즈'를 통해 구성된 JYP엔터테인먼트의 새 보이그룹으로 방찬 우진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 등 9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26일 데뷔앨범 '아이 엠 낫'을 발표하며 데뷔한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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