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NC 데뷔전' 최준석, "첫 타석은 긴장 됐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3.25 17: 59

우여곡절 끝에 NC 유니폼을 입은 최준석이 NC 데뷔전을 성공리에 마무리 지었다.
최준석은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NC 선수로 데뷔전을 마무리 했다.
최준석은 김경문 감독의 신임을 얻어 선발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김경문 감독은 "(최)준석이의 감이 좋아 보인다"는 말로 선발 출장의 이유를 설명했다.

일단 첫 두 타석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2회말 무사 1루에서 3루수 땅볼을 때리며 병살타로 물러났고 3회말 1사 1,3루 기회에서도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2-0이 된 5회말 1사 1,3루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LG 김지용을 상대로 깨끗한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이후 대주자 모창민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 했고, 최준석의 타점을 기폭제로 NC는 이후 4점을 더 내면서 승기를 굳혔다.
경기 후 최준석은 "똑같이 야구를 하지만 NC 유니폼을 입고 들어간 첫 타석은 긴장이 됐다"고 NC 유니폼을 입고 홈 팬들 앞에 첫 선을 보인 소감을 밝혔다.
이어 타점 상황에 대해서는 "그 전타석에서 타점 올릴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 1타점을 기록해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사진] 창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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