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윌리엄X벤틀리, 호주 할머니 나나와 눈물의 상봉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3.25 18: 23

윌리엄-벤틀리 형제와 호주 할머니 나나가 감동적인 만남을 가졌다. 
25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윌리엄-벤틀리 형제가 호주 할머니를 만나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윌리엄은 비행기를 타고 할머니를 간다는 설렘에 잔뜩 들떴다. 윌리엄은 쉽게 자리에 앉지 못하고 뒷자석 삼촌들에게 재롱을 떠는가 하면, 식사를 하려는 뒷자석 손님들에게 끊임없이 장난을 쳤다. 샘 해밍턴은 그런 윌리엄을 호되게 야단치면서도 장난스럽게 달래주며 윌리엄을 교육시켰다. 

반면 생애 처음 비행기를 타는 벤틀리는 울지도 칭얼대지도 않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호주 할머니 나나는 손자들을 보자마자 눈물을 글썽였다. 할머니는 "우리 윌리엄, 큰 형아가 다 됐구나"라고 반가워했다. 
샘 해밍턴은 오랜만에 만나는 어머니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가족들이 맞춰 쓸 수 있는 가족 모자였다. 
'호주할매' 나나 모자를 비롯해 '장남' 윌리엄, '아가' 벤틀리와 '애들 엄마아빠' 윌리엄 부부까지, 가족들이 함께 쓸 수 있는 모자에 호주 할머니 나나는 함박미소를 지었다. 윌리엄은 할머니를 위해 직접 고른 신상 김과 붉은 색 예쁜 원피스까지 선물했다. 나나는 자신을 위해 선물을 준비해 준 손자 윌리엄을 위해 35년 된 밀레니엄 팔콘을 선물해 '스타워즈 팬' 윌리엄을 춤추게 만들었다. 
윌리엄과 샘 해밍턴은 할머니 나나가 식사를 준비하는 사이 이웃집을 돌며 한국에서 가져온 선물을 나눴다. 호주 이웃들 역시 윌리엄과 벤틀리에게 선물을 안기며 따뜻한 이웃의 정을 실감케했다.
행복한 저녁 시간, 윌리엄은 할머니표 저녁 식사에 푹 빠졌다. 고기도 안 먹는 윌리엄이었지만, 할머니가 차려주는 고기는 푹 빠져 먹었다. 심지어 그 고기가 악어라는 놀라운 진실에도, 윌리엄은 놀라지 않아 가족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mari@osen.co.kr 
 
[사진] KBS 2TV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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