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회장기 씨름대회서 시즌 첫 단체전 우승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3.25 20: 55

 남동하 감독이 이끄는 한림대학교(강원도)는 25일 충청남도 보령시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48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 결승(7전4선승제)에서 울산대학교(울산대)를 4-2로 제압했다.
한림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강했다. 특히, 지난해 고등부에서 5관왕에 오른 허선행이 올해 입학해 한림대에 큰 힘을 보탰다. 이밖에도 지난해 주축을 이룬 손명진, 김철겸도 예선전부터 큰 활약을 펼쳤다.
준결승에서 용인대학교를 제압한 한림대학교는 결승에서 울산대학교와 맞붙어 3-1까지 앞서나갔다. 그러자 울산대학교 주명찬 감독은 점수가 2점이상 벌어졌을 시 사용할 수 있는 선택권으로 한점 만회에 성공했다.

그러나, 가만히 두고볼일 없는 한림대학교는 팀의 여섯 번째 주자로 나선 김철겸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최종스코어 4-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뒤이어 여자부 경기가 열렸다. 이번 대회 정규대회서 첫 선을 보인 여자부에서는 매화급(60kg이하) 양윤서(콜핑), 국화급(70kg이하) 임수정(콜핑), 무궁화급(80kg이하) 최희화(안산시청)가 정규대회 첫 체급별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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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씨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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