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무한칭찬·후배상담..보아, ‘집사부일체’ 나올 만하네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3.25 21: 15

가수 보아가 ‘집사부일체’에 출연했다. 그간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사부’에 비하면 상당히 어리지만 그의 얘기를 들어보면 이 프로그램의 ‘사부’로 적합한 게스트였다.
25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보아가 사부로 등장했다. 최초 한류돌 보아가 출연했고 출연진은 “최초 미혼 여자 사부”라며 좋아했다.
그동안 ‘집사부일체’에 전인권, 윤여정, 최불암 등 연예계 대부들이 출연한 것을 보면 올해 33살 보아의 출연은 의아할 수도 있겠지만 보아의 얘기를 들어보면 그간의 사부만큼 큰 감동을 선사했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무한 칭찬과 SM엔터테인먼트의 이사로서 후배들을 케어하는 보아는 시청자들에게 인상적이었다.
이날 보아는 4인방과 함께 아이돌 그룹을 프로듀싱하는 미션을 받았다. 먼저 4인방은 그룹명을 정했고, 이승기가 낸 ‘사부WAY’라고 하기로 했다. 보아는 “댄스보다는 발라드가 어울릴 것 같다. 4명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며 연습 중인 연습생들의 안무를 보면서 “잘했다”고 칭찬했다.
특히 멤버들은 보아 앞에서 춤 레벨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이승기는 레드벨벳의 ‘러시안룰렛’이 나오자 자신감 넘치게 춤을 췄다. 이에 육성재는 “뻔뻔하게 추는 게 멋있다”며 폭소했다.
양세형은 “창피하다”고 했지만 보아는 “표정이 너무 좋다”며 “포인트 안무를 정확히 집어낸다. 누가 승기한테 춤 못 춘다고 그랬냐”고 칭찬했다.
또한 이상윤은 춤을 추는 것에 대해 크게 긴장했고 양세형은 “상윤이 형 수염이 점점 자라는 것 같다”고 말했을 정도로 긴장한 모습이었다. 보아는 이상윤에게 “할 수 있다”고 응원했다. 보아는 “실력적으로 1등은 육성재지만, 내 마음 속 1등은 이상윤이다. 너무 열심히 해줬다”며 격려했다.
보아는 SM엔터테인먼트의 이사로서 후배들을 이끌어주고 있었다. 보아는 “각 이사마다 업무가 다르다. 난 어린 나이에 데뷔한 후배들이 잘 적응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아는 양세형의 고민을 들어줬는데 양세형의 고민에 공감하면서 현실적인 조언을 해줘 눈길을 끌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집사부일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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