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칼' 손우현의 활약이 빛났다. 비장의 카드였던 '러시' 이윤재의 데뷔도 인상적이었다. 미리보는 PO로 불렸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서 KT가 아프리카를 2-0으로 박살냈다.
KT는 25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아프리카와 2라운드 5주차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유칼' 손우현이 1세트 라이즈, 2세트 스웨인으로 '쿠로' 이서행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면서 팀의 1라운드 패배를 제대로 앙갚음했다.
이 승리로 KT는 시즌 13승 5패 득실 +13으로 스프링 스플릿을 마감했다. 7연승을 마감한 아프리카는 시즌 5패째를 당하면서 13승 5패 득실 +15로 시즌을 끝냈다.
KT가 1세트 '러시' 이윤재를 출전시키면서 라인업의 변화를 줬다. '러시' 이윤재는 세주아니로 '유칼' 손우현의 라이즈를 커버했고, 탑에서는 '스멥' 송경호의 카밀이 '기인' 김기인의 피오라를 압도하면서 1세트 KT가 13-7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는 퍼펙트 게임이었다. 히든 카드로 미드 스웨인을 꺼내든 KT가 미드-중앙 싸움에서 우세를 점하면서 32분까지 일방적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드래곤 오브젝트와 포탑을 하나도 내주지 않으면서 아프리카를 송두리째 흔들었다.
34분 우물까지 밀고 들어간 KT는 아프리카의 넥서스를 깨뜨리고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