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부잣집 아들' 김지훈♥김주현 재회vs홍수현♥이창엽 이별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3.25 23: 00

'부잣집 아들' 김지훈과 김주현이 재회했다. 알고 보니 헤어진 전 연인이었던 두 사람이 고용주의 아들과 피고용자로 만난 것. 홍수현과 이창엽 또한 비밀 열애를 정보석에게 들켜버렸다.
25일 첫 방송된 MBC 새 일요드라마 '부잣집 아들'(극본 김정수/ 연출 최창욱 심소연) 1회에서는 이광재(김지훈 분) 앞에서 크게 넘어진 김영하(김주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같은 병원에서 한날한시에 태어난 이광재와 김영하의 모습이 등장했다. 이광재의 모친은 아들을 낳다 사망했고 이계동(강남길 분)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반면 김영하는 아들인 줄 알았던 가족들의 기대와는 달리 딸로 태어났다. 할머니 박순옥(김영옥 분)은 실망한 듯 보였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았다.

이후 시간이 흘렀고 한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김영하가 나타났다. 김영하는 이광재와 한 여성이 레스토랑으로 들어오자 "어떡하지? 괜찮아"라고 되뇌며 열심히 서빙을 했다. 알고 보니 이광재는 그와 헤어졌던 전 남자친구였던 것. 김영하는 서빙을 완료한 뒤 '됐어. 전 남친의 새 여친 앞에서 이렇게 냉철한 여자는 나밖에 없을 거야'라고 칭찬하며 돌아서려고 했고, 그 순간 크게 넘어져 비싼 가방값을 물어주게 됐다. 
특히 두 사람은 박순옥의 오토바이 사고로 재회하게 돼 시선을 모았다. 김영하는 이광재에게 "영수증이 있어야 가방값을 물어줄 수 있다"고 냉철하게 말했으나 이광재는 김영하에게 미련이 있는 듯 보였다. 과거 김영하는 사업에 실패해 아버지 김원용(정보석 분)에게 빚을 졌고 이광재에게 이별을 고한 바 있다.
방송 말미, 이광재는 아버지 이계동에게 김영하에 대해 고민하고 있음을 털어놨다. 무엇보다 이광재와 레스토랑에서 있었던 일로 해고된 김영하는 선생님인 남태일(이규한 분)에게 부탁해 이계동이 운영 중인 감자탕집에서 일하기로 한 상황. 이에 앞으로 피고용자와 고용주의 아들로 재회하게 된 두 사람이 어떤 스토리를 이어갈지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날 김원용과 박현숙(윤유선 분)의 큰 딸인 김경하(홍수현 분)는 최용(이창엽 분)과 비밀 연애를 하고 있었다. 이를 우연히 김원용이 목격하게 됐고 김경하가 맞선을 보도록 주도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박현숙은 최용 앞에서 맞선 이야기를 했고 최용은 김경하의 맞선 상대 프로필을 보면서 슬픔을 삼켰다.
결국 최용은 김경하에게 "나 혹시 누나 장난감이야? 그동안 나 데리고 논 거야?"라고 물으며 이별을 고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nahee@osen.co.kr
[사진] '부잣집 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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