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컴백"‥'효리네2' 상순X보검, '살림' 어벤져스 시너지 UP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3.25 22: 46

원조 살림박사 상순이 컴백, 살림꾼 박보검과 만났다. 
25일 방송된 JTBC 예능 '효리네 민박 시즌2'에서는 손발이 척척맞는 소길리남매 윤아와 보검이 그려졌다. 
보검은 끝까지 손님들을 케어, 노천탕 뒷정리에 나섰다. 손님들은 보검에게 "자세가 됐다, 인사성도 너무 바르다, 롱런하셔라"며 덕담도 잊지 않았다.  윤아는 "첫날 일찍 퇴근시켜주셨는데 미안하다"며 빨리 퇴근시키려 했으나 보검은 가지 않았다. 

윤아는 "가라고 해도 퇴근을 안 한다, 괜찮으니 빨리 가라"며 걱정, 하지만 그렇게 말해도 보검은 쓰레기 정리부터 2층 정리까지 도맡아했다. 윤아는 2층에 있는 보검을 발견헤 "야 박보검!"이라며 강하게 퇴근을 시키려했다. 
진정 워커홀릭다운  보검은 결국 밤 11시가 돼서야 퇴근했다. 특히 퇴근하기 전 손님들과 단체사진까지 찍는 다정함을 보였다.
다음날 윤아와 효리는 살짝 늦잠을 잤다. 두 사람은 "보검이는 벌써부터 일하고 있을 것 같다"고 추측, 아니나 다를까 보검은 1시간 전부터 일어나 씻으며 나갈 채비를 둘렀다.  손님들 깰까 조심스럽게 다시 민박집에 들어온 보검은 손님들이 먹을 아침으로 떡국을 끓였다. 이때 윤아도 출근, 보검을 도와 분주히 아침 식사를 준비, 윤아 보검표 떡국이 완성됐다.  손님들은 너도나도 "정말 맛있다"며 맛에 감탄했다.
기력 회복한 효리도 함께 등장, 효리는 "윤아는 못하는 게 없고, 보검이는 정말 착하다"면서 "너네 최고다"고 외쳤고, 두 사람은 "우리 최고래"라며 칭찬에 기뻐했다. 급기야 더러운 고양이 화장실까지 케어, 시키지 않은 청소까지 척척해내며 멀티플레이어가 다 되는 보검에게 홀딱 반한 효리는 "너무 고맙다"며 보검을 포옹해줬다.  
사장님의 빈자리를 채우는 살림꾼 보검에 이어, 윤아는 사장 상순을 마중하러 직접 차를 끌고 나섰다. 공항에서 상순을 픽업, 자리를 메워준 보검 칭찬하기에 바빴다. 아들과 아빠처럼 두 사람은 진한 포옹으로 재회, 이후 본격적인 청소를 진행했다.
보검은 알뜰꾼으로 변신, 투철한 절약정신으로 쓰레기를 모아가며 버렸고, 맨발 투혼으로 욕실까지 청소했다. 
효리와 상순은 "너 진짜 쉬어라, 화낸다"라고 농담을 할 정도로 열혈 청년 보검에 미안하면서도 고마운 마음을 내비췄다. 
하지만 보검의 열일은 계속됐다. 윤아가 설거지 하는 동안, 널어놓은 빨래들을 개기시작한 것. 아무리 바쁜 와중에도 손님들의 무거운 짐도 들어주는 특급서비스까지 살뜰히 챙겨 훈훈함을 안겼다. 
보검은 낮잠 대신 독서를 선택, 하지만 햇살이 따뜻한 날씨에 하품만 이어져 웃음을 안겼다. 모두가 낮잠을 택한 오후, 쌓였던 피로를 풀었다. 상순 역시 따사로운 햇살을 느끼기 위해, 보검이 앉았던 독서 명당에서 책을 폈다. 
하지만 무언가 생각난 듯 자리를 뜬 상순, 알고보니 빨래를 널기 위한 것이었다.  원조 살림 박사 상순은 노련한 솜씨로 빨래를 널기 시작, 살림꾼 보검과 평행이론을 그리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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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효리네 민박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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