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 AG국가대표 선발전 겸해 포항서 개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3.26 20: 30

 제17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가 오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닷새 동안 경상북도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해양경찰청과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하고 포항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남녀 초·중·고등부, 대학 및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총 2종목 10개 클래스 35개부에서 200척 23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며 총 9차례 레이스로 기량을 겨룬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첫 대회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 티켓을 향한 참가 선수들의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딩기종목의 레이저 클래스에는 2010년과 2014년에 이어 3회 연속 금메달 획득을 노리는 하지민(해운대구청)도 참가한다. 이를 상대로 윤현수(대구광역시청), 김창윤(해양체육단), 정보(강릉시청) 등의 선수가 정상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윈드서핑종목의 RS:X 클래스는 영원한 라이벌 이태훈(인천광역시체육회)과 조원우(해운대구청)가 참가, 다시 한 번 박빙의 승부를 펼친다.
첫날에는 출전등록과 경기보트의 계측이 시작되며, 대회 2일차인 30일 오전 11시부터는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박경민 해양경찰청장과 대한요트협회장, 포항시장, 포항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관계인사 및 선수단, 포항시민과 해양경찰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개막식이 열린다. /letmeout@osen.co.kr
[사진] 대한요트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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