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대' 이유비, 악연 장동윤과 재회..이준혁 인연시작[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3.26 22: 43

이유비가 과거 짝사랑했다가 거절당한 장동윤과 재회했다.
26일 방송된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에서는 과거 캠퍼스 커플이었던 민호와 보영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보영은 아버지각 고등학교 때 돌아가신 후 힘든 가정 생활때문에 늘 알바를 한다.
보영은 취직이 잘되는 학과에 진학하고, 대학에서 민호를 만난다. 보영은 민호가 자신과 달리 항상 여유로운 모습이 부럽고, 민호는 시를 좋아하는 보영에게 "멋있다"고 해 설레게 만든다.

몇년이 지난 후 민호는 보영이 근무하는 병원에 실습을 온다. 보영은 계약 만료를 앞둔 물리치료사로 환자에 치이고, 후배들에게 치여 지낸다. 보영과 민호는 재회한 후 으르렁거리고, 두 사람은 동료들에게 커플이었다는 사실을 숨긴다.
보영은 환자들의 추천으로 친절 직원에 꼽히고, 동료들은 "친절 직원에 뽑히면 뉴욕 자매 병원에 3개월 연수 보내준다. 그러면 정규직 될 가능성도 높다"고 말한다. 보영은 감격해 눈물까지 보인다.
그날 저녁 보영은 물리치료실 동료들에게 한턱을 내고, 경리단길에 놀러가고 싶었던 민호는 억지로 참석한다. 민호는 아픈 척 빠져나가려다 들켜 직원들의 눈총을 받는다. 그때 명철에게 병원에서 전화오고, 병원에서는 "친절 직원을 정규직 중에서 다시 뽑는다"고 알려준다.
잠시 나갔던 보영은 그 소식을 모르고, 명철은 너무 좋아하는 보영을 실망시키기 싫어 사실을 자꾸 미룬다. 결국 윤주가 그 사실을 알리고, 보영은 화장실에 혼자 앉아 운다.
윤주는 민호가 보영을 싫어하는 티를 내자, 민호 친구 재하에게 그 이유를 묻고 재하는 "민호가 보영이를 깠다"고 말했다. 과거 보영은 민호에게 짝사랑을 고백하지만, 민호는 "우린 안맞다. 난 네가 보내는 시 오글거린다"고 거절한다.
보영은 동료들이 민호와 자신의 이야기하는 것을 알고 민호가 말한 것으로 알고 민호와 한바탕한다. 비참해진 기분으로 보영은 병원 앞에 왔다가 환자들이 보낸 추천 엽서를 보면서 위로를 받는다. 재욱은 보영이 흘리고 간 추천 엽서를 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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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를 잊은 그대에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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