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먼저' 감우성, 오지호에 "김선아 사랑하고 있어"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3.26 22: 35

감우성이 오지호를 만나 김선아에게 쌓였던 오해를 풀었다. 
26일 방송된 SBS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안순진(김선아)과 손무한(감우성)이 신혼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순진은 첫날이니 요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무한은 순진이 신혼여행지에서 했던 "기생충과 숙주"라는 말이 계속 걸렸다. 순진이 집에서 핸드폰을 잃어버렸다. 무한이 전화를 했다. 순진의 핸드폰에 '손숙주'라고 저장되어 있었다.  순진이 만두를 만들게 숙주를 사오라고 했다. 무한은 숙주라는 말에 불쾌해했다. 

만두를 만들면서 심각해진 무한의 얼굴을 보며 순진은 "괜찮아요 나는 무한씨가 아픈 사람이어도 병이 있어도 상관없어요. 짐작하고 있었고 각오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편히 아파요. 대신에 얼른 나아요"라고 말했다.  
무한은 순진에게 "미루지 말고 혼인신고 빨리 해요"라고 전했다. 
은경수(오지호)가 손무한을 찾아왔다. "한달안에 죽을 놈이 결혼은 왜 해. 이 결혼 왜 했어? 아내가 아니라 넌 호스피스가 필요한거잖아. 혼자 죽기 싫어서 돈으로 그 등신 이용한거지? 어떻게할거야. 순진이 어떻게 할거냐고 당장 그만두지 않으면 내가 너 죽여버릴거야"라고 소리쳤다.  
손무한은 "사랑하고 있어 그러면 안되는데,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어"라고 했다. 이어 "순진씨는 사랑이 아니야. 나한테 원하는건 그냥 결혼이야. 사랑따위가 아니라"라고 덧붙였다.  
그래서 복수하는거냐고 하자 "내가 할수 있는게 없어서 줄수 있는걸 주고 가려는 것 뿐"이라고 담담히 이야기했다. 
은경수는 안순진이 손무한을 사랑하고 있다고 알려줬다. 은경수는 "넌 너만 죽는게 아니야. 순진이도 죽이고 가는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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