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마"‥'위대한유혹자' 우도환♡조이, 문가영 훼방에도 '썸↑'[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3.26 23: 08

'위대한 유혹자'에서 문가영이 우도환과 조이(본명 박수영)를 훼방, 두 사람의 썸은 깊어졌다.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연출 강인, 이동현, 극본 김보연)'에서는 권시현(우도환 분)이 은태희(박수영 분)를 붙잡았다. 
이날 수지(문가영 분)는 첼로가방을 메고 등교, 세주(김민재 분)에게 전화했다. 하지만 세주는 욕조에서 피로를 풀고 있던 탓에, 수지의 호출에 대수롭지 않게 받으며 심지어 이를 무시했다.   결국 수지는 시현에게 호출 "잠바 입지말고 예쁘게 하고 와라, 나 기 좀 살게"라고 부탁, 시현은 쫙 빼입은 모습으로 차를 끌고 나타났다. 

마침 절친 경주와 친분이 있는 수지와 함께 있던 태희는 마치 연인같은 두 사람의 모습에 혼란스러워했다. 심지어 수지의 첼로를 받아들며 살뜰하게 챙기던 시현이, 자신에겐 "오랜만이다"라며 차갑게 인사해 더욱 당황했다. 
 
수지는 태희와 시현의 묘한 분위기를 직감, 시현이 태희의 이사를 도와줬다는 사실까지 알게됐다.  수지는 "이사 도와주러 간다더니 주말에 눈올 때였구나"라면서 "걔한테 관심 생겼나보다? 차 때문에 경찰서에 있단 거짓말을 우리한테 왜 하냐"며 단도직입적으로 시현에게 물었다. 시현은 "거짓말 아니다"며 그런 수지를 달랬다.  
수지는 태희의 절친 경주로부터, 시현이 태희에게 밀당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를 눈 앞에서 확인하고 싶던 수지는 "다같이 1박2일 여행가자, 확 친해지게"라면서 1박2일 여행을 짰다.  경주의 부탁으로 태희는 억지로 이를 받아들였다.  
그 사이, 수지는 시현에게 태희가 어디로 이사갔는지 물었다. 수지는 "우리 내기 끝난거 아니다, 너네 집으로 데려간거냐"고 물었으나,  시현은 이를 숨기며"날 아주 좋아하게 만들어달라고 하지 않았냐"는 묘한 말로 대답을 회피했다. 
세주는 수지의 눈치를 보더니, 작전대로 시현에게 1박2일 여행을 제안했다. 태희를 흠뻑 꼬시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시현은 셋끼리만 가자고 제안, 수지는 "작전을 끝내기 싫은건지 아님 진짜 걔한테 관심이라도 생겼나보다?"며 은근히 운을 뗐다. 세주는 "그렇게 좋아하게 만들고 나중에 뻥 차버리는 것, 은태희가 상처받는게 원하는 거 아니냐"고 수지를 겨냥해 말했고, 시현은 수지의 속내를 알게 되곤 눈빛이 흔들렸다.    
하지만 결국 여행이 결정된 상황, 먼저 도착한 시현과 태희 뒤로 수지와 세주가 나타났다. 태희에게 음식을 먹여주는 시현을 목격, 묘한 분위기를 감지했다.  수지는 "이사도 도와주고 혼자 기차타러 가고, 여자들이 원하는 남친 역할 다 해준다"며 비아냥, 시현은 "네가 원하는대로 열심히 하는거 안 보이냐"며 받아쳤다. 
수지는 "그러라고 마련한 자리니 잘해봐라"며 뼈 있는 말을 남겼다.  
 
하지만 수지는 태희에게 담요를 덮어주는 시현을 보며 질투, 이를 눈치챈 세주가 왜그러는지 묻자, 수지는 "시현이가 지금 게임을 하는 건지 우리한테 연기를 하는건지 너도 나도 모르는 문제다 이제"라며
오묘한 말을 남기며 자리를 떠났다. 
한편, 시현과 태희는 야밤의 실내 수영장에서 마주쳤다. 먼저 도착한 시현이 물 속에서 태희의 손목을 잡으며 "여기서 나가지마"란 말을 남기며 태희를 붙잡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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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대한 유혹자'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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