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시청자 91만명"...동방신기X엑소, SM 아이돌의 볼링 대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3.26 23: 38

동방신기와 엑소의 볼링 경기가 전 세계 팬들을 열광케 했다.
26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동방신기vsEXO:킹핀 매치'가 공개됐다. 동방신기는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엑소는 찬열과 첸이 볼링 경기에 참여했고, MC 이특이 진행을 맡았다.
동방신기에 이어 엑소가 등장했고, 창민은 "난 오늘 윤호 형을 믿어야 할 것 같다"며 "지금 안 그래도 볼링장에 와서 한 20분 연습했는데, 공 굴리다가 손톱이 깨졌다. 확실히 운동이 나한테 안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목표는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돌아가는 것이다. 나머지 손톱 4개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난 유리 몸이다"고 고백해 웃음을 선사했다.
볼링 경기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윤호는 "SM에서 누가 제일 볼링을 잘 치냐고 물어보니까 찬열이라고 하더라"며 경쟁심을 드러냈다. 찬열은 '2018 설특집 아육대'에서 볼링 경기에 나서 우승을 차지한 실력자로 두 사람의 대결이 기대감을 높였다.
본격적인 볼링 경기 전, 근황 토크를 나눴다. 동방신기는 "곧 3년 만에 국내 앨범이 나온다", 첸은 "월드 투어 콘서트를 하고 있고, 첸백시 앨범을 준비 중이다. 4월 10일에 앨범이 나오는데 동방신기 형들과 활동 시기가 조금 겹칠 것 같다", 찬열은 "일본어, 영어 등 언어 공부를 하고 있다. 향후 미래를 위해서, 업그레이드 되기 위해서 음악 공부도 하고 있다"고 알렸다.
실력자 찬열은 스트라이크를 못하고, 계속해서 9개 핀을 넘어뜨렸고, 첸은 공이 양쪽 홈으로 빠지는 거터(gutter)를 반복했다. 첸은 "데뷔하고 찬열이한테 이렇게 미안하기는 처음이다"고 털어놨다.
이특이 "댓글로 많은 분들이 화난 거 아니냐고 묻는다"고 하자 찬열은 "기분이 너무 좋다"며 급하게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윤호는 중요한 순간에 스트라이크를 기록했고, 찬열은 생각보다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찬열은 "최근에 볼링을 못 치다가, 경기를 앞두고 급하게 연습했다. 너무 열심히 하다보니 힘이 들어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쉬어가는 코너에서는 미니 게임을 준비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고, 승리한 동방신기는 국가대표 찬스 1회를 사용했다. 결과는 스트라이크.
중간 결과 동방신기가 20점 이상을 앞서 나갔으나, 찬열은 스트라이크와 스페어 처리에 성공하며 바짝 따라갔다.
마지막 10프레임 경기 결과, 동방신기는 149점, 엑소는 97점으로 마무리하면서 동방신기가 승리했다. 윤호는 "우리 팀의 궁합이 좋았다. 앞에서 잘 밀어주고, 뒤에서 받쳐주고 역할 담당이 확실했다"고 소감을 공개했다.
이날 동방신기와 엑소의 볼링 경기 방송은 총 하트수 1억 개, 시청자수는 91만 명을 돌파했다./hsjssu@osen.co.kr
[사진] V라이브 '동방신기vsEXO:킹핀 매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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