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곽도원 측 “변호인단에 녹취록 전달, 반응 없으면 공개”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3.27 12: 52

배우 곽도원 측이 이윤택 고소인 변호인단에게 녹취록을 전달했고 이후 변호인단에서 반응이 없으면 통화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도원의 소속사 오름엔터테인먼트 임사라 대표는 27일 OSEN에 “녹취록에는 협박하는 내용, 돈 요구한 내용 들어있다. 변호인단에 어제 2시에 전달했다. 이명숙 변호사에게 전달했다. 확인했다는 연락까지는 받았다. 곽도원 씨는 모든 상황 잘 이해하고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전달한 녹취록에 대해 “당일(금요일) 미팅 전날 곽도원 씨와 피해자들이 통화한 내용, 토요일에 저와 이재령 씨가 통화한 내용이다. 그리고 토요일 저녁에 피해자 중 한명이 곽도원 씨에게 보낸 카톡 내용”이라고 밝혔다. 임 대표는 이 통화 내용과 메시지 내용에는 협박, 금품요구 내용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일 만난 자리에서는 녹취한게 없다. 저희는 순수한 마음으로 나갔기 때문에 녹취할 생각조차 못했다. 그런데 이재령 씨가 저와 토요일에 통화할 때 그 자리에 있었던 피해자 중 누군가가 대화내용을 녹음했다고 하더라. 이 통화내용 파일이 있다. 저희는 이명숙 변호사에게 어제 그 녹음파일 전달 받아서 전달해주시라고 부탁했는데 아직 연락은 못 받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임 대표는 “변호인단에서 아무 반응이 없으면 통화녹음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 대표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연희단거리패 후배들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도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해당사건 피해자 측은 임 대표에게 돈을 요구한 사실이 없다며 즉각 반박하는 입장을 전했고 임대표는 지난 26일 SNS를 통해 이윤택 고소인 변호인단에게 4명 명단과 녹취파일, 문자 내역을 전달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