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커피 한 잔] 유라 "걸스데이 4人 재계약, 올가을 새 앨범 예정"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3.30 11: 26

유라가 그룹 걸스데이의 새 앨범 계획에 대해 공개했다.
유라는 최근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종영 후 OSEN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3월 걸스데이로 활동했고 지금은 쉬고 있는데, 올해 앨범 발표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소진, 유라, 민아, 혜리로 이뤄진 걸스데이는 2010년 'Girl`s Day Party #1' 앨범으로 데뷔했다. 이후 '여자 대통령' '기대해' 'Something' 'Darling' 등 다양한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 중 하나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멤버 4명 전원이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많은 그룹이 해체한다는 '마의 7년'을 넘기고 8년째 활동하고 있다. 
유라는 "멤버들과 올해는 걸스데이로 활동하자는 의견이 모였다. 난 개인적으로 여름 노래를 하고 싶은데, 다른 멤버들은 가을이나 겨울에 활동하고 싶다고 하더라. 지금부터 차근차근 신곡을 받아 회사 식구들과 논의도 시작할 것 같다"고 말했다.
"걸스데이가 장수 그룹인데, 앞으로도 쭉 함께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유라는 "그럴 것 같다. 우리는 그렇게 하자고 얘기했다. 나중에 멤버들이 다른 회사를 가더라도, '걸스데이'라는 그룹은 유지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또한, 유라는 "만약 나중에 그룹이 해체를 하고, 멤버들이 결혼해 아이를 낳아도, 친하게 지낼 것 같다. 관계는 계속 유지될 것 같다"며 걸스데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라는 지난 20일 종영된 '라디오 로맨스'에서 왕년의 톱스타 진태리 역을 맡아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했다. 걸스데이는 유라는 비롯해 모든 멤버들이 가수와 연기 활동을 병행 중이다.
그는 "앨범 활동을 위해서 개인 활동을 포기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각자 계획을 잘 세워서 결정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다. 드라마와 앨범 활동을 병행하는 건 힘들겠지만, 예능은 충분히 가능하니까. 앞으로 어떤 상황이 생길지 모르지만, 둘 다 잘 해내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에는 멤버들끼리 연기 고민도 털어놓고, 상담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안 하는 편이다. 서로를 위해 항상 응원해주고, 심각한 분위기 대신 놀러를 다닌다. 그리고 경험치가 쌓이다 보니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편이다. 연기를 시작하고 걸스데이 멤버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아 좋다"며 고마운 마음도 내비쳤다./hsjssu@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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