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오, "세번째 우승...올해는 대상 노릴 것"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4.01 18: 10

"올해는 꼭 대상을 노려보고 싶다."
올해 첫 대회를 가진 '광속빔' 정문오(42)가 대상을 목표로 내걸었다.
정문오는 1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2018 KB국민카드 GATOUR 1차 대회' 남자부 결선에서 9언더파를 기록하며 정상에 섰다.

이로써 정문오는 골프존 주최 대회에서만 3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정문오는 경기 후 "솔직히 이번 대회를 위해 나름 준비를 한 것이 있었다. 투비전은 드라이버가 어려워 드라이버 대신 줄곧 2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했는데 그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이어 "첫 대회부터 우승을 했으니 올해는 대상을 받아보고 싶다. 매번 대상포인트 5위 안에 들다가 막판 뒷심이 부족해 좌절되곤 했다"면서 "부족한 샷을 보완하면서 자신감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문오는 "나의 장점은 게임 운영능력이 괜찮은 편이다. 철저히 끊어가고 지르를 때 지른다"면서 "미리 코스를 연습하고 나온 것이 도움됐다. 세컨드 샷이 잘 떨어지면서 퍼트가 쉬웠다"고 웃어보였다. 
정문오는 투비전에 대해 "탄도차에 따라 거리가 많이 난다. 런이 없는 편"이라면서 "골프를 치면서 취미생활을 할 수 있고 전북 선수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골프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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