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최종병기' 이영호, 철벽방어로 이영한 꺾고 5시즌 연속 8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4.01 20: 06

회심의 전략을 들고 나왔지만 상대는 '최종병기' 이영호였다. 이영호가 철벽방어로 이영한의 승부수를 막아내면서 5시즌 연속 ASL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영호는 1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5' 16강 A조 이영한과 승자전서 초반 상대의 승부수를 막아낸 이후 신들린 레이스 조작으로 제공권을 장악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이영호는 시즌1 이후 5시즌 연속 ASL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제3세계'서 이영한의 전략을 들고 나왔다. '패스트 럴커'를 준비한 이영한은 본진 트윈 해처리로 빠르게 저글링과 럴커를 확보하면서 이영호의 입구를 흔들었다. 

배럭스-팩토리-스타포트로 이어지는 빌드를 선택한 이영호는 꼼꼼하게 터렛과 벙커로 입구를 방어하면서 추가 병력으로 이영한의 럴커를 대비했다. 이영한의 우격다짐으로 입구를 뚫고 올라왔지만 이영호는 큰 피해 없이 이영한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이영한이 뮤탈리스크로 전환했지만 이영호의 레이스가 뮤탈리스크를 농락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영호는 이영한의 오버로드를 솎아내면서 뮤탈리스크까지 몰살시키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 ASL 시즌5 16강 A조
1경기 이영호(테란, 1시) 승 [트렌지스터] 박성균(테란, 5시)
2경기 한두열(저그, 5시) [트렌지스터] 이영한(저그, 9시) 승
승자전 이영호(테란, 7시) 승 [제3세계] 이영한(저그,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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