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타 슈퍼챌린지 1R, 1일 영암 KIC에서 힘찬 시동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04.02 06: 24

 2018 엑스타 슈퍼챌린지가 4월 1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슈퍼레이스가 주관하고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엑스타 슈퍼챌린지 시즌 개막전에는 10개 클래스에 102명의 참가자들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다. 올해 국내에서 열린 첫 공식 모터스포츠 대회로, 2018년 모터스포츠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뉴페이스의 파란을 예고했던 슈퍼스파크 개막전에서는 김상호(EZ)가 첫 승전보를 알리며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5그리드를 출발한 김상호는 스타트 신호를 받고 잠시 주춤했으나 갈수록 남다른 공격력을 발휘하며 선두진영을 공략했다. 마지막 바퀴에서 승부수를 던지듯 순간속도를 높이며 인코스를 장악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냈다. 김상호는 “예선기록에 아쉬움이 남았지만 결승전에서는 평소 연습했던 기억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차량 세팅에 도움을 주신 팀원들과 승리의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혼합전으로 치러진 슈퍼100과 슈퍼TGDI에서는 원상연(원웨이 모터스포트)과 김양호가 선전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시종일관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며 슈펴100을 리드한 원상연은 “지난 겨울시즌 팀원들과 함께 차량 세팅에 많은 공을 들였다. 아무 탈없이 달려준 K3 차량이 대견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출력을 자랑하는 슈퍼200과 슈퍼300 종목에서는 문건호(Jpex)와 강재협(BEAT R&D)이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특히 선두접전이 치열했던 슈퍼200에서는 문건호는 4그리드를 출발한 뒤 4랩째부터 선두장악의 기치를 올리며 대열을 리드했다. 슈퍼300에서는 다크호스 강재협이 압도적인 차이로 첫 승을 신고했다.
개막전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슈퍼아베오에서는 김동규(다가스모터스)가 폴투피니시를 기록하며 환호했다. 첫 랩에서 유영선(레이스몰)의 공격을 받은 김동규는 선두를 내주며 위기를 겪었으나 3랩째 선두탈환에 성공한 뒤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한편, 자동차가 상품으로 내걸린 타킷 트라이얼 종목에서는 표중권이 자신이 설정한 기록에 1000분의 2초까지 근접했지만 정확하게 일치시키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 종목에 걸린 자동차 경품은 주인공이 나타날 때까지 계속된다.
2018 엑스타 슈퍼챌린지는 오는 5월 27일 KIC에서 시즌 두 번째 대회를 이어간다. /100c@osen.co.kr
[사진]  슈퍼스파크 종목에 참가한 차량들이 4월 1일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8년 엑스타 슈퍼챌린지 개막전에서 힘차게 스타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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