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아시아 男 역대 4번째로 세계 20위 돌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4.02 13: 50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3위, 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2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정현은 2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단식 세계랭킹에서 1897포인트를 기록, 지난주 23위에서 4계단 오른 19위를 마크했다.
이로써 정현은 개인 최고 기록을 또 한번 달성했으며 처음으로 20위 이내에 들었다. 또 정현은 비제이 암리트라지(인도), 파라돈 시차판(태국), 니시코리 게이(일본)에 이어 네 번째로 세계 랭킹 20위 안쪽에 진입한 아시아 남자 선수가 됐다.

정현은 2018시즌 들어 출전하는 대회마다 승전을 거듭했다. 지난 1월 ASB클래식부터 이날 막을 내린 마이애미 오픈까지 6개 대회 연속 8강에 올랐다.
이 기간 랭킹포인트도 더하면서 순위를 19위까지 끌어올렸다. 정현은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에 출전한다.
한편 이날 순위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에 복귀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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