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우리가 유병재에 빠진 이유 5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4.15 10: 40

요즘 아이돌 못지않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가 있다. 바로 유병재. 빼어난 외모를 지닌 것도, 수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는 이미 대세 반열에 올라섰다. 유병재는 자신만의 '찌질미'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그렇다면 팬들은 어떻게 유병재에 빠지게 된 것일까.
#'전지적 참견 시점'(feat. 매니저 유규선)

유병재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10년 우정의 매니저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유병재와 매니저 유규선은 누가 스타고 누가 매니저인지 모를 뒤바뀐 성격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병재는 낯가림이 심하고 내성적이었다. 그는 유규선이 아닌 다른 사람 앞에선 단답형 대화로 일관했다. 대신 유규선이 유병재를 대신해 열심히 팬서비스를 했다. 여기에 두 사람은 커플 잠옷을 맞춰입는 등 남다른 '부부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휴대폰케이스
현재 SNS상에는 유병재 휴대폰케이스를 얼굴에 대고 사진 찍는 것이 일종의 놀이처럼 퍼져가고 있다. 지난 3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MD 쇼핑몰 YG-SHOP을 통해 유병재의 얼굴 사진이 프린팅된 휴대폰케이스 3종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는 빠른 속도로 팔리고 있는 상황. 유병재는 공식 굿즈 출시 이후 자신의 SNS에 YG 관계자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YG 관계자는 “(판매) 숫자가 빠르게 오르고 있어요. 빅뱅급이라고 보셔도 돼요. 엄청 팔리고 있는 정도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병재는 "됐어 그런 얘기 하지마 정말”이라고 글을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유병재 휴대폰케이스는 위너, 박명수 등 스타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SNS 소통(feat. 황니)
유병재의 SNS는 팬들과 만드는 웃음의 장이다. 그는 팬이 보낸 메시지를 본인의 반응과 함께 SNS에 올리며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무엇보다 유병재는 황니 연예인 1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유병재는 지난 4월 1일 "만우절"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셀카사진을 게재했다. 유난히 하얗게 빛나는 그의 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유병재는 '형 누렁니가 일을 잘해요 흰 니가 일을 잘해요'라는 질문에 "(속닥) 흰니가 잘해요"라는 귀여운 답변을 남겼다.
#유병재그리기대회
유병재는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3일까지 SNS를 통해 ‘유병재 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에 SNS상에는 미술도구를 비롯해 신체부위, 음식을 활용한 작품들이 쏟아졌다. 무려 4300여개의 출품작이 나온 것.
그 중에서도 유병재의 트레이드마크인 큰 눈과 짙은 눈썹, 황니를 표현한 작품들이 돋보였다. 그 결과 대상작인 ‘진주 귀걸이를 한 병재’를 포함해 13개 작품이 선정됐다. 작품들에 대한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황니가 정확하게 표현되면서 보자마자 폭소를 터뜨리게 만들었다.
#스탠드업 코미디
지난해 유병재는 첫 번째 스탠드업 코미디쇼 '블랙코미디'로 1분 매진 신화를 이뤄냈다. 해당 공연 영상은 온라인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물론 넷플릭스에도 방영됐다.
유병재는 올해도 스탠드업 코미디쇼 'B의 농담'을 개최한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B의 농담'은 4000석이라는 더 커진 규모에도 전석 매진됐다. 또한 과열된 예매 열기에 서버가 다운되는 현상까지 일어나 그 인기를 증명했다./misskim321@osen.co.kr
[사진] 유병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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