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프로듀스48' 5→6월 첫방송 확정…4월 합숙시작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4.03 16: 16

'프로듀스48'의 첫 방송일이 6월로 최종 결정됐다. 제작진은 6월 첫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Mnet '프로듀스48'(이하 '프듀48') 제작진은 최근 첫 방송 일자를 6월 중으로 결정했다. 현재 6월 방송을 목표로 세부 편성일을 조율 중이다.
'프듀48'은 올 초 5월 첫방송을 목표로 잡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준비 과정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첫방송 일자를 조정하게 됐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5월 첫방송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프듀48'은 4월 중 경기도 모처에서 첫 촬영을 진행한다. 합숙생활의 시작이다. '프듀48' 측은 약 1000명에 가까운 지원자를 받은 뒤 3차 오디션 끝에 최근 최종 출연 연습생을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듀48'은 한일 합작 걸그룹을 론칭하는 포맷으로, 한국 연습생과 일본 AKB48 연습생들이 함께 서바이벌을 펼쳐나간다. 앞서 '프듀'로 데뷔했던 그룹 아이오아이가 다시 뭉쳐 '프듀48'에 완전체 출연을 논의 중이다. 아이오아이를 넘는 한일 걸그룹이 나올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사다. 
특히 '프듀' 시리즈를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안준영 PD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점에서 흥미를 더한다. 케이블 프로그램임에도 불구, 역대급 화제성과 5%가 넘는 시청률을 이끌어낸 전례가 있어 '프듀48'의 성공 가능성도 상당히 높게 점쳐진다. 
다만 '프듀48'의 경우, 겸업 가능한 AKB48 연습생들이 출연하기 때문에 활동 조건은 이전 시즌과 상당 부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겸업 가능, 활동기간 연장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Mnet은 2016년 '프로듀스 101' 시즌1을 통해 아이오아이, 지난해 시즌2를 통해 워너원을 탄생시켰다. 과연 이들이 아이오아이, 워너원을 넘어서는 파급력의 한일 글로벌 걸그룹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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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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