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군, 노르암컵서 생애 첫 우승 차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4.03 23: 24

한국 남자 알파인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보군이 노르암컵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보군은 3일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 마운틴에서 펼쳐진 노르암컴 남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캐나다의 유레 르페브르를 제압했다. 노르암컵 대회는 미주 대륙에서 열리는 대륙컵 대회로 월드컵보다 한 단계 아래 등급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도 출전한 세계랭킹 30위 마이클 트랩(미국)과 세계랭킹 38위 다렌 가드너(캐나다) 등 쟁쟁한 선수도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최보군은 "작년 10월 손을 다치고 수술 이후에 성적이 좋지 않아서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가슴에 큰 응어리가 쑥 내려가는 기분이다"라고 밝혔다.
최보군은 4일 평행회전 대회에 출전하며 다시 한번 정상도전에 나선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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