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예쁜 누나' 손예진, 정해인 손 기습..여자도 설렜다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4.07 10: 44

'예쁜 누나' 손예진이 정해인의 손을 잡았다. 그의 기습적인 마음 표현에 남자는 물론 여자도 가슴이 설렐 정도였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이하 예쁜 누나) 3회에서는 윤진아(손예진 분)가 사람들 몰래 서준희(정해인 분)의 마음에 응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준희는 윤진아의 전 남자친구인 이규민(오륭 분)을 보고 분노, 그를 끌고 밖으로 나갔고 윤진아의 동생인 윤승호(위하준 분)도 이를 도왔다. 하지만 윤진아는 가족들의 추궁에 "그래야 떨어져 나가지 않느냐"며 변명해 서준희의 마음을 서운하게 했다.

다음날 서준희는 윤진아를 차갑게 대했고 두 사람의 오해는 점점 커지는 듯 보였다. 그러나 서준희는 이내 누나 서경선(장소연 분)에게서 윤진아가 이규민과의 관계를 끊으려고 했다는 사실을 전해 들으며 오해를 풀었고 다시 윤진아와 티격태격 '썸'을 탔다.
두 사람은 함께 데이트를 하며 주말을 보냈고 서준희는 "내일 밥 사달라면 사주나"라며 윤진아의 마음을 빙빙 돌려 물었다. 그렇다고 윤진아가 특별한 답을 내놓은 건 아니었지만 이들은 손이 닿을 듯 말듯한 긴장감을 유발해 안방극장을 설레게 했다.
이후 서준희와 윤진아는 우연히 동료들과의 술자리에 합석했고, 서준희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못했다는 이유로 핀잔을 당하자 그에게 관심이 있던 윤진아의 동료가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하려 했다. 이때 윤진아는 동료들 모르게 서준희의 손을 잡아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서준희와의 달달한 '썸'을 타다 고백 대신 스킨십으로 마음을 표현해 설렘을 유발한 윤진아. 손예진은 이러한 윤진아의 미묘한 감정을 디테일한 연기로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정해인 또한 박력 있지만 귀여운 연하남 서준희의 매력을 제대로 표현했고 말이다.
이에 오해를 넘어 드디어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게 된 두 사람이 앞으로 닥쳐올 가족들의 폭풍 반대에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향후 전개에 많은 이목이 쏠린다. / nahee@osen.co.kr
[사진] '예쁜 누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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